2024-04-23 18:09 (화)
전남지방우정청, 창조경제 경영 5회 연속 행보
상태바
전남지방우정청, 창조경제 경영 5회 연속 행보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4.17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 여일 동안 연이은 포럼, 지역경제활성화 일조 결실 전망
▲     ©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11일 조선대학교에서 대학생과 만나 우체국 창조경영 포럼을 했다  @동양뉴스통신
 
박근혜 정부 경제 정책 화두는 ‘창조 경제'다.

이에 발맞춰 전남지방우정청이 창조 경영 행보를 5회 연속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4회에 걸쳐 내부 직원과 외부 인사 그리고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최근 5회 째는 실천 방안을 찾고 있다.

이런 연이은 행사는 다른 기관에선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어서 지역 타 기관들과 지역민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이번 행보가 전남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와 우체국 쇼핑 그리고 남도 특산물을 이용한 온라인 판매로 이어지며 연간 3천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방향으로 이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회 관련업계와  우편 마케팅 창조적 추진방안 찾아 


 
이런 조짐은 지난 2월 18일 전남지방우정청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올해 우편 마케팅 창조적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는 우정청에서는 김병수 전남지방우정청장과 허명규 우정사업국장 그리고 한병수 광주광산우체국장 김선희 광주우체국 고객지원실장이 참석했다. 협력사는 유대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쇼핑사업실장과 김세운 주 이베이코리아 사업기획실장 그리고 한기환 영광 굴비마을 사장이 택배 계약업체로서 참석해 깊은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

김병수 청장은 이날 “전남지방우정청 올해 최대 핵심이슈가 우편 매출 규모 확대로 우편 수지 개선을 해 정부의 창조경제에 미력하나마 일조해야 한다.올해 매출 예상 목표는 1,166억6,100만원으로 달성률은 95~98%로 전망된다 미달 금액 기준은 22억원에서 53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 우정청과 협력사가 올해 우편 마케팅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며 서로 윈윈하는 방향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특히 이런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외부인사 목소리 귀 기울여

이뿐 아니다. 전남지방우정청의 창조경영 방안 모색은 외부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이어졌다.
제2회 우체국 창조경영 포럼이 지난 3월 11일 전남지방우정청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것이다.이날 행사는 김병수 청장과 정민섭 완도우체국장 그리고 이형록 순천우체국장이 참석했다.

외부인사로는 김진아 전남대 문화예술이론 교수, 호남대 신일섭 산업경영대학원장, 곽명신 광주디자인센터 사업본부장 시인 김을현 씨 등 5명이 참여했다.

우체국 문화마케팅을 보다 창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는 IT시대에 우정청이 디지털과 아나로그를 결합하는 문화메신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제로 논의했다고 한다.

김병수 청장은 이날 “올해 우정청은 영감을 얻어서 새로운 상상을 하며 조직원이 다같이 공감해 느끼는 필요성에 대해 소통하며 창조적으로 도전하는 5대 핵심가치를 정해 놓고 있다"며 “ 이런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창조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과 내부 전문가로부터 문화마케팅 접근 방법에 대한 의견을 듣는 의미있는 포럼이었다"고 말했다.

내부직원 소통 노력도

전남지방우정청은 이런 중지를 모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내부 노력도 빠트리지 않았다. 지난 8일 전남지방우정청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우체국 조직문화 혁심 방안에 대한 포럼을 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수 청장과 황백만 고흥우체국 총괄국장, 최인례 북광주우체국 운용실장, 서정원 노사현장선진화추진반 노조국장, 인길열 북광주우체국 노조지부방, 김랄숙 해남우체국 마케팅팀자, 윤미애 서광주우체국 창구전문직원 공진주 영암우편집중국 직원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했다.

이날 김병수 청장은 “ 창조경영의 시작은 우체국 조직문화 혁신에서부터다. 직원간 소통은 물론 상하 동료간 소통을 활성화 시켜 시스템을 통해 애로사항을 어떻게 풀아나갈까를 고민해야 한다”며 “마인드 측면에서부터 소통을 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며 이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체국 낮선 젊은 대학생 손 내밀어

전남지방우정청은 창조 경영에 대해 예전과 다른 시각에서 다가가기로 했다. 시장 타켓 확산이라는 접근도 잊지 않았다. 젊은 대학생들과의 만남이 그 것이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11일 조선대학교 전자정보공과대학 3층 IT홀에서 한국대학생포럼 광주전남대학생 포럼 대표와 빛고을 대학생 기자단 회장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우체국 창조경영 포럼을 열었다.

김병수 청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대학캠퍼스는 우체국 문화마케팅의 시장성이 풍부함에도 그간 단기적이로 소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우체국 창조경영에 대해 신세대 젊은 층의 생각과 의견을 수렴할 필요성이 제기돼 포럼을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체국 창조경영 포럼은 대학에서 보는 우체국과 우체국 사람들 이미지 그리고 우체국 문화 마케팅 방향, 우표문화상품 프로모션 협력 방안, 창조경영 방향 등 의견 토론이 이어졌다.

김병수 청장은 “우체국 주 타켓이 그동안 40대부터 70대였다. 타켓을 대학생 층으로 넓히기 위해 그들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며 “ 우체국 상품이나 서비스를 젊은 대학생이 애용하는 SNS 등을 통해 알 수 있게 더 홍보할 필요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고 평했다.

창조경영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결실 전망

전남지방우정청은 4차례 포럼을 통해 비축된 에너지를 남도 농수산물 판로개척으로 모아 나갔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12일 전남 시군 지자체 의회 등 기관 단체와 지역 특산물 생산업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 농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합동 토론회를 열었다

남도 농수산물 판로확대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이날 패널 7명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고 한다.

패널 참석한 이창호 구례군 의원은 “구례 군청이 생산자 협회를 지원하여 오이, 고로쇠 등 지역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청 김일용 해양 수산과장은 “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광굴비의 해외 판로개척과 모싯잎 송편의 수도권 대상 홍보를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도산물의 대표적 생산업체인 영광 울상굴비 김행수 대표는 “남도 산물을 전국 유통채널로 판매하는 데 우체국 쇼핑이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나주종합농산영농조합 조주성 대표는 “시 군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수 청장은 이날 “전남우체국이 지역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농가 그리고  우체국이 힘을 모아 지역 농 수산물의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에 보폭을 맞춰 시작된 전남지방우정청의 창조경영론은  정부 출범 불과 50여 일 동안 5차례에 걸친 포럼을 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 방안을 찾고 있다. 타 기관에서 찾아보기 힘든 발빠른 행보여서 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확실한 보탬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