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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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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선봬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4.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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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공존하는 역동적인 도시 등 표현

▲ 서울의 정원 조감도.(사진/서울시)     © 동양뉴스통신

 
서울시가 20일부터 6개월간 순천만 일원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서울의 정원'을 조성, 서울의 우수 조경 수준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20일 순천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서울시정의 홍보를 위해 직접  ‘서울의 공원’을 조성, 국내외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우수한 서울의 조경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조성된 서울의 정원은 21개국이 참여한 60개 테마정원의 하나로 '1,875 miles... 서울로의 여행'을 타이틀로 잡았다.
 
'1,875 miles... 서울로의 여행'은 서울을 떠났던 철새들이 자연의 복원력에 의해 살아난 밤섬으로 돌아왔다는 컨셉으로써 자생적인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다는 건강한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다.1,875 mile은 서울을 찾는 철새들의 평균 이동거리이다.
 
특히 생태연못 1개소, 전통연못 1개소, 전통담장 21m, 재활용가벽 10개소를 설치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을 표현했다.
 
▲ 서울정원_조성후1.(사진/서울시)     © 동양뉴스통신

또 소나무 4주와 왕버들나무 등 교목류 7종 41주를 식재하여 시원한 그늘과 경관을 만들고 피라칸사스 등 관목류 7종 1,070주와 수국, 할미꽃 등 초화류 19종 10,560본을 식재하여 아기자기한 정원의 모습을 만들었다.
 
이번 서울의 정원 조성은 서울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정원참가를 요청 받은 이후 지난해 서울의 정원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을 모델로 조성됐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주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저류공원 4구역으로 나눠 20일부터 오는 10월26일까지 개최되며 각 국가별로 특색있는 전통양식과 멋을 자랑하는 정원 등을 선보인다.
 
6개월 후 국제정원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 서울의 정원은 순천시에 모두 이관하며, 조성취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영구적으로 유지관리 하기로 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순천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우리 서울의 우수한 조경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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