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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한민국 위한 정신문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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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한민국 위한 정신문화포럼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4.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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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에서 새로운 시대의 길을 찾다' 주제 창립 포럼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신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신문화에서 새로운 시대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신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문학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인문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전문가들도 참여해, 새 시대의 정신적 가치의 역할과 전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1부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가치관 모색’을 주제로 차하순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서 ‘한국문화의 역동성과 정신문화 : 왜 정신문화와 인문학에 주목하는가?’라는 주제로 최준식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가 발제를 한다.
 
2부는 전문가 대담이 이어진다. 정정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장의 사회를 보는 가운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는 그동안 전통이나 문화를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접근해 왔음을 반성하고 ‘가치관’이나 ‘태도’와 같은 무형적 측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한 국가와 민족은 ‘당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 강조한다.
 
이어서 강진갑 경기문화재단 문화협력실장은 통계를 통해 행복하지 않은 한국사회의 현실을 지적하고, 인문학을 통해 국민행복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학의 관점에서 현대사회에 인문학과 정신문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분석하고 이어서 시인이자 부산 인문학 운동의 진원지인 백년어서원의 김수우 대표가 생활 속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 필요성에 대해 논지를 이어나간다.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신문화포럼’은 이번 창립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 및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 주제별 공개포럼과 함께 전문가 현장 워크숍을 운영하여 보다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대학교 또는 학회와 연계한 대학생 캠프를 통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생각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 미래한국의 대들보가 될 한국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오늘의 삶의 문법에 맞게 재해석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문화부는 이번 포럼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대표되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신적 위기 현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 대통합 시대를 여는데 주춧돌을 놓는 일이라 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부처와도 협력을 공고히 해 문화융성 시대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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