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장 최양식)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전국 227개 기초단체장(무투표당선 8, 단제장 공석 4, 2012년 재보선 8곳은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5기 3년차 공약이행평가에서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A점을 받았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 34명으로 구성된 2013년 로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단은 2월 18일부터 4월 초순까지 2개월 동안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 이행자료를 모니터하고 분석했다.
 
평가항목은 2012연차별 목표달성분야(100점), 공약이행완료분야(100점), 주민소통분야(100점), 웹소통분야(100점), 공약일치도(Pass/Fail)등 5개 항목을 절대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경주시는 목표달성도 분야에서는 시장 주재 하에 공약 추진상황보고회를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하고 매월 이행상황을 점검하여 홈페이지 up-date 등을 통해  전국 평균보다 5점이 높은 97점을 받았다.
 
주민소통 분야에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주경실련과 (사)지역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민선5기 2주년 공약평가에서 81점(전국평균 6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웹소통 분야에서도 홈페이지 공약사항 추진상황과 시민들이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도록 공약사항 이행코너를 개설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약일치분야에서도 소명절차 없이 무난하게 Pass했다. 웹 소통분야에서 경주시는 96점(전국평균 80점)을 받았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0월 경주경실련이 실시한 민선5기 중간평가에서는 68.72점을 받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5기 광역단체장 중간평가에서 최고득점을 얻은 대전광역시(62.88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바가 있다.
 
시 관계자는 "금년에도 오는 9월 시민단체, 교수 등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발표를 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공약현황은 68건으로 향토음식개발(별채반) 등 31건은 이미 완료했으며. 경주역사도시문화관 건립 등 37건은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