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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사각지대 해결 시스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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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사각지대 해결 시스템 시범 운영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4.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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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 '안전 부르-Ring'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CCTV가 설치 불가능한 학교 화장실과 교실 등에 설치해 학교폭력 치안사각지대 해소와 인권문제 및 예산문제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안전 부르-Ring'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충남 당진에서 시범 운영된다.

당진경찰서(서장 송정애)는 26일 신평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인 '안전 부르-Ring'시범 운영과 학교폭력 Clean 시범지정학교 현판식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예방 분야에 적용되는 안전 부르-Ring 시스템은  부른다의 '부르'와 벨소리 'Ring' 을 결합한 것으로 현재 예방교실과 힐링을 통한 심리적 활동이 대부분인 학교폭력 대책의 한계를 탈피해 예방프로그램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적용된 시스템이다.
 
안전 부르-Ring 시스템은 학교폭력 피해자나 목격자가 송신기(비상벨)를 누르면 중계기를 통해 교무실에 설치된 수신기에 위치가 문자 나타남과 동시에 무전기를 통해 음성이 송출돼 교사와 무전기를 소지한 배움터지킴이가 폭력 발생 장소로 신속히 출동할 수있다.

또 학교폭력 신고는 학교폭력에 대한 익명성이 신고를 좌우하는데, 이 시스템은 발생장소에서 누가 눌렀는지 알 수 없고, 누르는 소리가 나지 않아 신고자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현재 학교폭력 대부분은 교실 및 화장실내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인권문제로 CCTV를 설치할 수 없어 치안사각지대로 존재하고 있다.
 
송정애 당진경찰서장은 "안전 부르-Ring 시스템은 CCTV가 설치 불가능한 교실, 화장실 등에 설치해 학교폭력 치안사각지대를 없애는 동시에 인권문제, 예산문제 등을 한번에 해결하는 효과적인 시스템"이라며 "신평중학교에서 시범운영해 시스템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해 향후 당진시 관내 54개교에 설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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