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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연리지사회적협동조합, 일자리창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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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연리지사회적협동조합, 일자리창출 ‘맞손’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3.04.2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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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과 자립도모…발달장애인 출장세차 출범
대전시는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과 지난 23일 오후 4시 시청 세미나실에서‘중증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자립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염홍철 대전시장, 최명진 장애가족협동조합이사장, 김선숙 장애가족협동조합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합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대전지역 첫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난달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았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카페와 함께 연리지협동조합의 출장세차사업은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시와 연리지협동조합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창출 및 직업개발, 고용안정을 위한 행정지원 및 홍보 등에 유기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중증장애인이 안정적 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개발은 물론 장애인이 행복한 일터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이후 중증장애인의 일터인 ‘출장세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출장세차’사업은 발달장애인 4명과 비장애인 1명이 고용돼 초미립자(초음파 에어발생)를 이용한 내부세차와 반 컵 분량의 물로 가능한 외부세차, 광택`코팅 및 연막식 탈취`살균 등 완벽한 클리닝을 해주는 친환경 건강세차 사업이다.

세차가격은 외부세차의 경우 경차 1만 8000원, 소형 2만 3000원, 중형 2만 8000원, 대형 4만원, 레저용차량(RV)은 3만 5000원이다.

내부세차 및 세차품목 추가 시 별도 추가비용이 발생해 일반세차장보다는 다소 비싸다. 하지만 첨단기술을 이용한 세차인 만큼 차량보존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합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시청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정부출연연구소 등 공공기관 및 초`중`고교, 기업 등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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