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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으능정이 임대료 인상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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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으능정이 임대료 인상 자제 촉구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4.2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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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LED거리 준공을 앞두고 대형상권 형성의 기대감으로 점포 선점 경쟁이 일면서 임대료 인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14m에 이르는 으능정이 LED거리에는 현재 136개 점포가 상권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 지역의 드럭스토어와 이동통신판매점, 24시편의점, 커피전문점, 아웃도어매장, 프랜차이즈 제과점 등이 점포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건물주들은 기존 상인들의 임대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임대료도 큰 폭으로 인상해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은행동 중심상권에 속한 건물주 200여명에게 계약기간 준수와 임대료 과다인상 자제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보내고,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른 보증금과 임대료 산정 등 이행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강철구 경제정책과장은 “LED거리 조성 후에도 기존상권이 위축되지 않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존상가 건물에 대하여 계약기간이나 임대료 등에 대한 안정화 대책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련하겠다”면서“그동안 LED 설치 공사기간 중 매출 감소도 감수하며 완공 후 집객효과로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버텨온 기존 소상인들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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