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실리콘 팔찌형태에 칩을 내장한 폴 워치는 설정자가 위험시 이를 스마트폰에 대면 저장돼 있는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위치가 송출된다.
학생들의 경우 위급 상황시 학부모나 교사에게 위치 및 응급메세지를 보낼 수 있어 즉각 조치가 가능하고, 손목에 찬 밴드를 휴대폰 근처로 이동만 할 경우에도 발송이 되기 때문에 신속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당진경찰서는 학생 및 어린이날 행사에 시범적으로 폴-워치를 운영해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송정애 서장은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등은 예기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경우 외부의 도움 없이는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에 보다 쉽게 조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되며,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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