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와 실·국장,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퇴임식은 구 부지사의 약력 및 주요공적 소개, 공적·감사패 수여, 치사 및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 당진이 고향인 구 부지사는 행정고시 23회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총무처 행정관리담당관, 행정자치부 지방세심사과장, 공기업과장,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도 행정부지사로는 지난 2010년 8월 취임해 2년 8개월 동안 도정 전반을 이끌어 왔다.
구 부지사는 퇴임사를 통해 “공직 생활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헌신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충남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 두 팔을 걷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부지사는 오는 29일 충남도립 청양대학 총장으로 취임, 앞으로 4년간 청양대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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