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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자유구역 조성작업 본격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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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자유구역 조성작업 본격 막 올라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4.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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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 및 충주지청 현판식 열려
우여곡절 끝에 지정된 충북 경제자유구역 조성작업에 본격 막이 올랐다.

충청북도는 26일 이 시종 충북지사, 김광수 도의회의장, 이종배 충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양승모 충주시 의회의장, 이의영 청원군 의회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 중회의 실에서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식을 가진 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의 현판식도 가졌다.

경제자유 구역청 정원은 총 63명(1청장, 2본부, 5부)으로 승인되었으나, 현재 업무량과 도민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도 본청 이관 인력 21명을 포함한 47명으로 출범했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범위 내의 개발사업자 선정, 국내외 투자유치, 법적 사무 등 경제자유구역청장 소관의 업무를 직접 처리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장(1급)과 충주지청장(3급), 부장(4급)을 두는 1청장/1지청, 4부/10팀 체제로 운영되며, 본청에는 기획총무부, 개발 사업부, 투자유치부를 두고 충주지청에 총괄부가 운영된다.

충북도는 경제자유구역청장을 포함하여 일부 직원들은 유능하고 업무에 밝은 전문가·제반사정에 밝은 유경험자 등을 최소 범위 내에서 영입·충원하여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이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조직으로 정착되고, 경제자유구역이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관할구역은 전체 면적이 9.08㎢ (275만평)이며, 바이오메디컬지구(청원군 오송읍), 리서치&관광 비즈니스지구(청원군 오송읍), 에어로폴리스지구(청원군 청주공항 일원), 에코폴리스지구(충주시 가금면)로 각각 나뉘어 추진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됨에 따라 앞으로 충북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솔라, MRO, IT, 화장품 사업에 외국인 투자유치가 촉진되고, 2020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2만 2,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9만여 명의 인구유입, 총생산유발 2조 5,292억 원, 총 부가가치유발 1조 489억 원 등 4조 1,82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관계자는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충북경제발전을 선도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에도 중대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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