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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7개월째 두자리 상승... 유가는 다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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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7개월째 두자리 상승... 유가는 다시 '꿈틀'
  • 조태근
  • 승인 2011.07.1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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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물가가 전년 같은달에 비해 10.5% 올라 7개월째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 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다르면 6월 수입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10.5%가 올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 이래 7달째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6월 수입물가는 0.4% 떨어졌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는 5월 2.3%하락한 데 이어 두달째 내리고 있다.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떨어진 것은 최근 들어 원유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4월 배럴당 115.8달러에서 5월 108달러, 6월 107.5달러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두바이유 가격은 다시 110달러대를 보이고 있어 이런 효과는 곧 상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가는 지금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많은 기관이 전망하지만 안정될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0.4%가 하락해 2010년 9월 -0.4% 이후 9개월만에 하락했다. 전월보다는 0.7%가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민중의소리=조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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