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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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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가속화
  • 박춘화
  • 승인 2016.08.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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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8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LH포항산업단과 공사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강덕 시장과 이정호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정석준·서재원·이상훈 지역 시의원과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 등 지역의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산업단지공단, LH, K-water 등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1단계 사업에 대한 공사추진현황 설명과 분양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대책보고 후 주요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면적 611만8000㎡으로 LH가 사업비 7400억 원을 투자하면서 1단계 사업 295만2297㎡을 2014년 10월 착공함에 따라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해 10월 183필지의 단독주택 용지와 7필지의 주차장 부지 분양을 완료했다.

다음달 하순에는 적극적인 업체 유치활동을 전개한 후 수요를 감안해 1단계 산업시설용지 전체에 대해 최초로 분양 공고를 진행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1단계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면적 137만3588㎡에 기계부품 17만8033㎡, 철강부품 83만1890㎡, 자동차부품 8만9411㎡, 에너지·IT 22만4221㎡, 연구시설용지 5만33㎡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 조성률이 40%에 이른 1단계 사업은 2018년 6월 사업 준공될 예정으로 폐수종말처리시설, K-water의 정수장,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단독주택,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공지원시설, 후생복지시설 등과 같은 주거지역도 포함됐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분양가는 3.3㎡당 69만4000원으로 하루 2만8617㎥ 용수공급과 1만1835㎥의 오·폐수처리, 연간 269만6731㎿h 전기공급이 가능한 시 최대 규모 산업단지로 거대한 규모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수도권과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포항 KTX 신역사와는 25분, 대구·경북 유일의 국제물류항만인 영일만항과는 30분 거리로 물류운송이 용이하며, 포항~울산 고속도로를 따라 30분 만에 울산까지 도착할 수 있어 자동차 부품업체 유치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산업단지 입주 시 취득세가 50%, 재산세가 5년간 75% 감면되는 세제혜택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상시고용인원 30인 이상의 수도권 기업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로 이전 시 입지투자금액의 30%내, 설비투자금액의 14%내 국가 재정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총생산액 22조 원, 부가가치유발 5조 원, 8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산업용지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철강 위주에서 벗어나 기계, 자동차, 선박 등 부품소재산업의 생산기반을 구축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울산, 경주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포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1단계 산업시설용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동남권 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11월에는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울산∼포항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동남권 지역과 인적 물적 교류가 급격하게 확대되는 추세에 있으며 블루밸리국가산단은 인근도시와 광역적 산업밸트를 형성하는 또 다른 산업동맹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포스코가 주축이 된 타이타늄 산업집적화단지 등 신성장산업의 본격적인 유치를 통해 블루밸리국가산단이 지역산업 다변화를 주도하는 4차 산업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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