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초·중등 교원들은 교육부에서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기회를 부여했으나, 유치원 교원은 제외돼 왔다.
올해 교육부에서는 시범적으로 유치원 교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를 실시하고 차츰 확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13일 한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유치원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시범 운영되는 학습연구년 특별연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설명회를 가졌다.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는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우수자에 대한 보상기제로 학습연구년을 부여하고 재충전의 기회 및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직에 대한 자긍심과 교원역량을 강화하고자 시행되는 연수이다.
특별연수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지난해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동료교원평가 및 학부모 만족도조사 결과가 모두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교원에게 주어지며 자기학습계획서, 원장 추천, 연구역량 평가 등을 통해 교육청 내 선발위원회에서 엄정한 선발 전형에 의해 선발하게 된다.
올해 시교육청은 오는 6월중에 우수 유치원교사를 추천받아 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우수 교원은 6개월간 국내(외) 교육기관 및 연수기관에서 연수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수료 후에는 연수결과 발표 및 특별연수 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교수-학습 기법 공유로 유치원과 교육청 컨설팅 장학요원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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