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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미래농업대학 잔디학과 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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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미래농업대학 잔디학과 개설 ‘눈길’
  • 김대혁
  • 승인 2011.1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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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중앙단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남에서 유일하게 국비 2배 증액이라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     © 동양뉴스통신


 

 

 

 

 

 

 

 

 

 

 

 
전남 장성군 미래농업대학이  잔디전문가 육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미래농업대학 부설과정으로 잔디학과를 신설하여 지난 11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잔디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62%(1,480㏊)를 차지하는 장성의 특화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재배농가의 경험에 의존한 생산이 이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잔디학과 개설을 계기로 경험과 이론이 뒷받침되는 과학영농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이뤄지며, 잔디연구소와 연계한 우수한 교수진을 초빙,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함께 선진현장교육 등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된다.

 한 잔디재배농민은 “잔디를 오랫동안 재배해 왔지만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잔디 생산에 대한 고민과 연구노력이 부족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잔디재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중앙단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남에서 유일하게 국비 2배 증액이라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로 4기를 맞은 미래농업대학은 선도농업인이 갖춰야 할 소양교육을 비롯해 친환경농업, 유통가공, 관광농업과 관련한 경영 마인드, 마케팅 전략 등 전문교육으로 농업전문 CEO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졸업생들도 품목별 연구회 및 자율모임을 조직해 교육 이후에도 상호 정보교환 등을 통해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배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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