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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분도리마을 건강나누리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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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분도리마을 건강나누리센터 개관
  • 한규림
  • 승인 2016.09.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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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고지대 취약마을인 서구 서대신1동 고분도리마을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소통화합의 공간마련을 위한 도시재생 희망마을사업을 추진해 ‘고분도리 건강나누리센터’를 개소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고분도리마을은 현재 서대신1동 8통과 9통내 도심속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문화 및 복지공간이 전혀 없어 지역주민들은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일대에서 진행중인 서대신1동 주택재개발사업(서대신6지구,7지구)에서도 제외돼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만연해 있다.

그러던 중에 전년 6월 침체된 마을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고분도리 주민협의회 마을주민과 동주민센터에서 힘을 모아 행자부 희망마을 공모사업에 건강나누리센터 조성을 공모신청했고, 전년 8월 행자부 공모에 선정돼 본 사업을 추진하게된 것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고분도리 건강나누리센터’는 서대신동2가 509-31번지 구유지에 국비와 시비·구비 포함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연면적 84.82㎡ 규모의 지상2층 건물로써 1층은 안마의자, 런닝머신, 벨트마사지 등의 건강헬스기구를 설치하고, 2층은 어깨운동, 가슴운동기구 등 8종의 건강기구를 설치했고, 또한 옥상에는 텃밭상자를 설치해 고분도리 마을주민의 건강증진과 주민의 사랑방 공간으르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흔 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이 금방 사라지고 없어진다. 마을주민의 희망과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할 때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진정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다”라고 하면서, “고분도리 건강나누리센터 조성은 마을의 어려운 생활환경과 주민의 정서적 소외감을 마을주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이루어낸 도시재생의 진정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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