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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하·폐수처리장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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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하·폐수처리장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설치
  • 노승일
  • 승인 2016.09.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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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하수처리장 외 6곳에서 연간 총 3552㎿h 전기에너지 생산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하·폐수처리장에 지속적으로 태양광을 설치해 혐오시설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거듭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청주하수처리장 외 6곳에 태양광과 소수력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달 청주하수처리장 100㎾, 오송폐수처리장 75㎾, 내수하수처리장 50㎾, 현도하수처리장 50㎾ 총 275㎾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청주지역 내 하·폐수처리장에 설치된 1860㎾의 태양광 및 136㎾의 소수력 발전시설에서는 연간 총 3552㎿h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전기에너지 3552㎿h는 4인 가족(2015년 기준) 822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이 전기에너지량으로는 연간 4억19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1604tco2의 온실가스를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비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가능한 일로서 시는 내년도 하수처리장 태양광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우경원 시 하수처리과 운영1팀장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해 지구온난화를 막는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대상 사업장이 청주하수처리장 뿐만 아니라 소규모 하·폐수처리장으로도 확대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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