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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곡성심청축제' 3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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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곡성심청축제' 30일 팡파르
  • 오춘택
  • 승인 2016.09.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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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 주제 진행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진강과 대황강, 증기기관차의 추억이 살아 숨 쉬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16회 곡성심청축제’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축제 개막일에는 ‘심청황후마마와 과거급제자 행렬’을 선보일 계획으로 벌써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군과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 곡성문화원이 함께 참여하면서 총 250여 명이 움직이는 대 행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옥과중학교 취타대가 선두에서 축제의 흥을 돋우고 나면 장원급제자가 탑승한 어가가 뒤따르고 150여 명의 학생들이 ‘과거급제자 행렬’의 마무리를 이룬다.

‘과거급제자 행렬’은 군청에서 출발해 행사장까지 가는 동안 군청, 읍사무소, 경찰서에서 각각 군수, 교육장, 경찰서장에게 상소문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람객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심청황후마마 행렬’은 농악팀을 필두로 어가에 탑승한 화려한 의상을 갖춘 황제와 황후, 기수, 군 주민극단으로 구성되고, 군민회관에서 출발해 중간 중간 멈춰 서서 관광객들과 어우러지는 이벤트를 펼쳐 행렬단과 군민, 관광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0분간의 시차를 두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출발하는 ‘과거급제자 행렬’과 ‘심청황후마마 행렬’은 곡성경찰서 앞에서 하나로 합쳐져 섬진강기차마을까지 시가 행렬이 계속된다.

이 외에도 심청가 부르기 대회,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향토공연, 우리가족 100세 가요제, 심봉사 체험, 버스킹 공연 등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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