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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디아 투자컨퍼런스·수출상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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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디아 투자컨퍼런스·수출상담회’ 성료
  • 유일훈
  • 승인 2016.09.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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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中企, 3300만불 실적…인도시장 진출 시동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들은 28일 수원 IBIS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경기-인디아 투자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에서 총 183건의 상담건수와 3399만5000달러의 성공적인 상담실적을 거뒀다.

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가 인도 바이어만을 단독으로 초청해 개최되는 최초의 수출상담회로서,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과 도 투자설명회를 동시에 진행해 인도 바이어들에게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정보전달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먼저 투자설명회는 도내 투자자를 비롯한 인도, 싱가포르, 중동 등의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구자랏주 수라트시 알엠 데사이 스마트시티추진위원장이 인도의 전반적인 경제환경을 설명했다.

이어 도가 지난 4월 개소한 해외 기업의 한국출장사무소 기능을 하고 있는 유럽비즈니스센터(수원 광교)를 활용해 인도기업과 도내 기업의 협력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것을 제안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인도 바이어들은 음료, 화장품 등 생활소비재와 제약, 기계장치 및 IT, 운송 등 분야의 기업들로 총 44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해 도내 97개의 수출 중소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인도의 SU-KAM POWER SYSTEMS사의 Khushboo Sachdev 대표는 “도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다 "이번 상담을 통해 맺은 비즈니스 관계를 지속 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알루미늄 판재 및 각재 절단장치를 수출하고 있는 A사는 인도의 가공기계 전문유통사인 B사와 인도시장에 연간 135만 달러 규모의 OEM 납품을 추진키로 했으며, 제품보증기간 및 기타 세부거래 조건에 대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굴삭기 부품인 유압 브레이커 전문 제조·수출업체인 C사는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인도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중 인도의 건설업체 D사가 인도에서 추진 중인 3개의 건설프로젝트와 제안서 작성을 준비 중인 공공프로젝트의 참여를 제안 받았다.

양창수 도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도와 인도기업 간 상호 이해증진을 통한 통상촉진과 투자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인도지역 판로개척을 위해 ‘G-FAIR 뭄바이’와 ‘인도지역 수출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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