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우리동네 대피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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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우리동네 대피소 어디
  • 박종운
  • 승인 2016.10.0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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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유사시 행동 잘 몰라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요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과 경주의 지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부경남지역에는 전쟁이 났을 때 장기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 시민들은 유사시 행동요령과 비상대피시설 위치 등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상황 대응능력이 떨어진다.

특히, 대피시설임에도 전기가 들어오는 것 이 외에는 수도와 화장실, 구급약 등 기본적인 생존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장기간 안전하게 대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나머지 비상대피시설도 상황은 비슷했다.

대부분의 비상대피시설이 아파트나 상가·관공서 지하주차장 등에 마련된 임시시설로, 전쟁과 같은 대형 재난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생활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더 큰 문제는 시민 대부분이 비상대피시설의 위치나 유사시 행동요령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한 주부는 "최근 방송을 통해 남북 간 긴장상태에 대해 접하면서 겁이 나고 불안하다"며 "전쟁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선다"고 불안해했다.

또 다른 주부도 "매스컴을 통해 남북관계와 지진 등으로 긴장의 연속인 것은 알지만, 막상 전쟁이 터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자치단체에서 주민들에게 유사시 대피소나 대피요령 등을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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