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외교부는 13일 오후 2시 정진규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주재로 외교부 및 경찰청 담당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우리국민 총기 피살사건 대책회의’를 개최, 필리핀의 수사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필리핀 당국과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각각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지대응반’을 가동하고, 필리핀 치안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지속적인 수사 상황 점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한 사건 해결 지속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입니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 현장에 영사를 파견(12일), 현장에서 상세 사건 내용을 파악하고, 현지 경찰 당국과 긴밀한 현장 협조 등을 수행중이다.
또한, 우리 경찰청은 금일 저녁 범죄분석·현장감식·총기분석 등 우리 수사전문가 4명을 현지에 파견해 필리핀 경찰의 수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외교부는 필리핀내 우리국민 보호 강화를 위해, 주재국 외교·치안 고위인사 접촉을 통해 우리국민 대상 안전 강화 조치 요청, 재외공관의 우리국민 보호 인력 증원,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 강화 지원, 필리핀 치안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리핀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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