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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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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4곳 선정
  • 이종호
  • 승인 2016.10.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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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교육부는 21일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교육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시·도교육청이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그 운영을 민간 대안교육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형태로 공립 대안학교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5개 교육청이 응모해 합목적성, 적합성, 전문성, 자율성, 책무성 심사를 통해 4개 교육청(대구, 강원, 전남, 경남)이 선정됐다.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교과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진로교육 및 체험학습 등 대안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해 학습 부담을 덜고 학생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어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등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위탁자는 그간 다양한 대안교육을 연구‧실천해온 민간 전문가들로서, 공교육 내 창의적인 대안교육과정의 도입 및 학교 밖 자원의 적극적인 연계·활용 등 기존 공교육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교육 접목으로 공교육의 질적 개선도 기대된다.

성공적인 대안학교 설립을 위해 폐교 리모델링, 기숙사 증‧개축,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1교당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위탁 범위, 우수 교원 확보, 교육과정 편성, 학생 선발 등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선정된 지역의 소속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당초 5개교 설립 예정으로 미선정된 1개교를 추가 공모해 오는 12월에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금용한 학생정책실장은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민-관의 협력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대안학교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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