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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장관, 위안부 합의 떳떳했는지 고민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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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장관, 위안부 합의 떳떳했는지 고민해 봐라”
  • 김영대
  • 승인 2016.10.22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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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위안부 합의 치적 광고... 한심하다 못해 안쓰러울 지경”
평화의 소녀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강은희 장관은 죽은 국민, 현재 살아 있는 국민,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국민에게도 지속 될 수 있는 정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시간성을 기반으로 한 정의 앞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가 떳떳했는지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민주 강선우 부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사죄 편지를 쓸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고 밝힌 아베 총리의 내각은 정치적 책임을 졌고, 책임 조치를 시행한 부분에 대한 의미를 우리 국민이 받아들여 줬으면 한다”고 주장하며, 위안부 합의의 법적 구속력에 관해서는 “합의에 의한 것도 지속 될 수 있다”고 말한 강 장관에 대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강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 대부분의 할머니들은 찬성했고 합의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국정감사에서 밝혔다”며 “한일 위안부 합의는 박근혜 정부가 이루어 낸 수많은 외교 치적 중 하나라는 정답을 이미 정부 스스로 광고까지 해 놓았으니, 더 이상의 옳고 그름의 판단은 상관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합의에 대해 찬반 여러 견해가 있는데, 모두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한 강 장관에게 “생계가 어려운 피해자들이나 가족을 개별적으로 접촉해서 돈을 가지고 흔들어 대고, 화해치유 재단 이사장이라는 사람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격리 시킨 후 할머니 가족을 따로 몰래 만나는 것이 찬반의 여러 견해를 모두 존중하는 행태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 눈앞에 있는 상대’ 만 보며, 시간이 흐르면 들켜 버릴 일들을 근거가 빈약한 데이터, 그리고 주장과 맞아 떨어지지 않는 실례들로 뻔뻔스럽게 뒷받침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모습이 한심하다 못해 안쓰러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위안부 합의는 자국민의 인권 및 기본권에 대한 국가 태도의 문제”라며 “그리고 국민의 인권과 기본권은 동북아의 군사, 외교, 경제 문제 해결에 팔아서는 안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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