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강원도는 24일 오후 2시 강원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도민이 행정청의 위법부당한 처분 등으로 침해된 권리나 이익을 구제하기 위해 심판하는 절차인 ‘강원도행정심판위원회’가 ‘종이없는 위원회’로 개최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정부 3.0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보고나 회의문화를 개선해서 불필요한 일을 감축하는 일환으로 행정심판위원회와 소청심사위원회를 ‘종이없는 위원회’로 개최한다.
이 두 위원회를 종이없이 운영함으로써 위원회 개최에 따른 종이감축으로 연간 약 2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돼 주목된다.
또한, 위원회 위원들은 평소 2000~3000여 쪽 내외에 이르는 분량의 보고서를 위원회에 참석할 때에 들고다니며 검토했으나, 이제는 태블릿 PC를 이용하게 돼 예산절감은 물론 정보화시대의 회의변화에 맞춘 바람직한 변화로 기대된다.
김명선 도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도청에서 운영하는 위원회가 162개가 있는데 이번에 시범실시하는 ‘종이없는 위원회’가 정착돼 모든 위원회가 종이없이 운영된다면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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