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최근 계백로, 대종로 등 은행나무가 식재된 주요도로 25개소 열매를 채취햐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중금속(납, 카드뮴) 함유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약처 기준(납 0.3mg/kg 이하, 카드뮴 0.2mg/kg 이하 / 검사결과 0.0mg/kg)에 적합한 것으로 24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공기정화 효과가 탁월하며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고 가을이 오면 노랗게 물든 단풍으로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지만 은행나무 열매가 중금속에 오염됐다고 알려지면서 채취를 기피해 가을이면 낙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 됐다.
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중금속 검사결과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은행열매는 악취로 민원을 유발함에 따라 열매를 수거하고 있으며, 시내 주요지점 은행나무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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