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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하동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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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하동군서 개최
  • 박종운
  • 승인 2016.10.2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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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조직위 주최
크리스 드루리 작품(사진=하동군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하동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와 지리산생태아트파크 일원에서 ‘다시 자연으로(Back to the Nature)’를 테마로 한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가 열린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아트 예술제는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예술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지리산에 세계적인 생태예술 작품을 설치하고 지리산의 생태환경과 예술작품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대지예술(Land Art) 거장’ 크리스 드루리의 대지예술 작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의 뮤지컬, 인간문화재의 무용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예술제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예술제조직위·집행위 관계자, 예술인,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 드루리의 대지미술 제막식, 개막식, 개막공연, 전시작품 관람, 메인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 지리산생태아트파크에서 대지예술가 크리스 드루리의 대지예술 작품 제막식이 열리며, 이번 예술제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크리스 드루리는 지난 7월 작품구상 차 하동을 찾아 지리산 일원을 둘러본 뒤 최근 다시 방문해 작품 설치작업을 했다.

작품은 하동을 상징하는 차나무·바위 등을 소재로 자연과 문화, 내적영역과 외적영역, 소우주와 대우주 같은 세계의 다양하고 상이한 현상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표한한 ‘지리산 티 라인(Jirisan Tea Line)’이다.

이어 자리를 에코하우스로 옮겨 식전 공연으로 한숙자 단장을 비롯한 ‘그린나래’ 단원 10명이 고전무용 ‘단향무’가 펼쳐지고 개막식 후에는 인간문화재 하용부의 제의적 창작무 ‘영무’와 배우이자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 이영란의 ‘살풀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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