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서산시는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에 위치한 개심사가 지금 오색빛깔 가을 단풍이 한창이라고 26일 밝혔다.
전통사찰 제38호로 지정된 개심사는 삼국시대인 651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다포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을 비롯해 보물 제1264호 영산회괘불 탱화, 보물 제 1619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백제문화의 진수로 꼽힌다.
관광객 A씨(46)는 "개심사를 지나는 친환경 트레킹코스인 아라메길을 걷다 떨어지는 단풍에 취하다 보면 그야말로 마음이 절로 열리게 된다"고 전했다.
이곳을 찾는 한 관광객은 "이 사찰은 아담한 가람배치와 오색빛깔의 단풍이 어우러져 마음을 고즈넉하니 가라앉히며 세속의 번뇌를 잊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심사에는 평일에는 2000명, 주말이나 휴일에는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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