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속초시는 가을 단풍철 산행인구 급증과 농·산 폐기물 소각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운영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전에 취약지역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림 연접지 도로 및 농촌마을 진입로의 잡관목, 잡초 등을 제거해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과 함께 산불을 예방하는 산불예방 이격공간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달 말까지 싸리재를 중심으로 장천, 도리원길, 대포에 이르는 5㏊의 면적에 대해 잡관목 및 잡초 등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전문진화대원 34명과 산불감시원 90명에 대한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감시탑 및 산불초소 36개소에 배치해 운영하고, 지역 내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홍보차량 운행을 통해 산불예방 계도와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아울러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협조해 산불발생 상황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취약시기에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정비함은 물론 지속적인 산불예방 지도단속과 주민홍보 활동으로 산불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