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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영수회담 제의 “이제 야당이 화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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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영수회담 제의 “이제 야당이 화답할 때”
  • 김영대
  • 승인 2016.11.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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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내각구성, 향후 정치일정 등 폭넓은 주제 논의될 것”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은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정 정상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야당의 대승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이 매우 절실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이제 야당이 화답할 때”라면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는 자세로 사태 수습과 국정안정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대변인은 “어제 있었던 집회는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와 뜻이 담겨 있다”며 “새누리당은 현 시국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보고 집권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심을 정확하게 듣고, 국가의 안위를 살피며, 국정공백을 최소화 하는데 더 깊은 고민을 다할 것”이라며 “커다란 민심의 물줄기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환골탈태의 자세로 더욱 각성하고, 환부를 현미경 검증의 자세로 살펴 볼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염 대변인은 “이미 새누리당은 별도 특검에도 유연한 입장을 밝혔다”며 “문재인, 안철수 전 대표가 주장한 거국내각도 수용했으며,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이뤄졌고 주요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의지를 밝힌 것도 박지원 위원장의 영수회담 제의에 대한 화답”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영수회담 과정에서 대통령의 담화문에 담기지 않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및 내각구성, 향후 정치일정 등 에 대한 폭넓은 주제가 논의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새누리당은 나라가 엄중한 위기상황임을 깊이 유념하면서, 야당과 함께 난국수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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