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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후속, 송악산 보호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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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후속, 송악산 보호대책 시급
  • 서정용
  • 승인 2011.11.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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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장단기대책 추진 서둘러
▲ 세계적으로 희귀한 이중분화구를 지닌 송악산이 탐방객들과 강풍의 영향으로 훼손이 심각해 서귀포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해양도립공원 송악산이 분화구 탐방객과 가축 등에 의해 훼손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보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해안가에 위치한 송악산은 해안절경에다 마라도, 가파도, 한라산까지 조망이 가능해 관광객·올레꾼 등의 탐방객이 줄을 잇는데다 강한 바람과 인근 목장 가축의 이동에 따른 답압 및 먹이섭취 등의 영향으로 인한 훼손이 심한 것으로 조사 됐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이날 회의를 통해 송악산 훼손방지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탐방객 및 가축(말·염소) 출입통제,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한 거적 덮기 및 풀포기 심기, 휴식년제 도입 및 복원사업, 올레코스 우회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WCC 생태·문화 관광탐방로 사업에 포함시켜 송악산 1개 코스에 데크시설을 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이와함께 장기적으로 공원내 사유지 매입을 통한 농경 및 목축금지, 멸종위기 동·식물 복원사업 확대, 자원조사를 통한 보호종 확인 및 도립공원 전체 보전관리계획 수립 등의 대책도 세워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 송악산 일제진지 동굴 주변 낙반현상에 따른 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차량통제를 실시하기도 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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