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구 패트병을 활용한 수직정원.     © 오선택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10일 숭의동 목공예거리 상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재생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원된 제물포역세권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의 한 과제로 ‘숭의동 목공예거리와 숭의목공예마을 활성화방안 마련을 위한 희망스쿨’이 5월초 끝났다.

목공예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노후 된 의자가 놓여있던 마을 뒷골목에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의자’를 만들어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들과 목공예거리 상인들이 협동, 상생의 과정을 통해 마을 경관을 만들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페트병 등을 재활용하여 좁은 골목길 벽면에 다양한 형태의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남구 한 관계자는 “지역재생사업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주민 스스로의 프로그램이 도시의 미래 발전 구상을 설계해 나가고 있음은 물론 원도심 중심으로의 발전에 차분하고 활기차게 실행 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