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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교육 금지법'발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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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교육 금지법'발의 반대
  • 권용복 기자
  • 승인 2013.06.1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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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행교육(학습) 금지법(안)” 발의 반대 공청회 및 기자회장.      © 권용복 기자
 
사)한국청소년학부모 문화원 주최로 12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타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선행교육(학습) 금지법(안)” 발의 반대 공청회 무모성 지적 및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한국문화네트워크 권녕하 상임대표는 오프닝멘트를 통해 “경쟁은 청소년기에 빨리 경험 할수록 건전하고 튼실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지적하고 학교를 가두리 양식장으로 만들려는 저의가 뭐냐고 반문했다.

첫 발제자 장선화씨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효율적인 선행학습이 미래희망이라고 피력한 후 자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집 근처 소규모 보습학원에 자녀교육을 맞기는 학부모의 마음을 아느냐 면서 공교육이 제 기능을 잘 수행한다면 사교육은 저절로 정지된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자 한옥희씨는 교육철학문화예술은 본래 하나였음을 상기시킨 다음 경쟁 없는 교육은 신기루이며 입시지옥 입시경쟁을 없앤다는 일부의 주장은 교육을 모르는 정치적 론리라고 지적한 후 학부모를 우롱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법안 추진배경을 명백히 밝히라고 했다.

세 번째 발제자 김귀희씨는 체계적이고 순차적인 공정한 경쟁은 그 자체가 교육행위이고 필요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선행학습으로 인한 물의가 빚어져도 이를 강제로 금지하여 공교육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근본적으로 선행학습을 막을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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