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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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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 이영철
  • 승인 2016.1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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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통부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은 ‘뛰어라 한국무역!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선전한 무역업계를 격려하고,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무역인의 자세와 각오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세계 교역 둔화,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연초 수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으나, 지난달부터는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돼 회복기반을 유지했다.

아울러,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수출 품목ㆍ시장ㆍ주체ㆍ방식 등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바, 우선 화장품․의약품을 포함한 유망소비재 수출이 증가하여 품목 다변화를 통한 수출저변이 확대됐다.

지난 10월까지 내수기업 4843개사에 대한 수출기업화를 성공한 데 힘입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온라인 수출이 급증해 전자상거래가 수출의 중요 채널로 부상하는 등 무역구조의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사, 주제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및 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무역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등 정부포상은 총 680점, 수출의 탑은 총 1,209개 업체에게 수여됐으며, 특히 정부포상의 경우, 수출저변 확대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 전체포상의 81.4%가 수여됐고, 신시장개척, 전자상거래, 신규품목 수출 등 수출혁신에 기여한 102인에 대해서도 포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화토탈 등 5개 대기업과 디와이오토 등 11개 중견기업, 그리고 대선인터내셔날 등 12개 중소기업 및 2개 외국기업 종사자와 기업체에게 국무총리의 현장수여가 이루어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줄어들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무역인들이 수출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왔다”고 격려하고, “급변하는 무역환경을 맞아, 반세기전 수출입국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그 때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되살려 제2 무역입국의 길로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공연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산업공단으로 조성된 舊구로공단(現디지털 산업단지) CEO 합창단이 ‘희망의 나라로’를 열창하면서, 무역강국의 기반이 된 초기의 열정을 환기하고 세계 무역의 파고 앞에서 다시 달려가자는 무역인들의 다짐을 표현했다.

기념식 직후 진행된 리셉션 자리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수출이 지난달 2.7% 증가로 전환됐고, 이런 증가세가 유지되면 수출부진의 터널을 서서히 벗어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언급하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정부와 업계가 협심해 우리의 수출 능력을 다시 한 번 리빌딩해 세계시장에 도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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