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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새마을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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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새마을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확정
  • 강기동 기자
  • 승인 2013.06.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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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광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는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18일 유네스코에 권고했으며, 유네스코는 이를 받아들여 등재 확정됐다. 자문위원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보 제76호 ‘난중일기’는 이미 그 역사적 사실과 학술연구 자료로서 국내에서 높은 기록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쟁 중 지휘관이 직접 기록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워 기록유산으로서의 희귀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의 동아시아 열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지난 등재심사소위원회로부터 등재 예비권고를 받은바 있다.

‘새마을운동기록물’은 UN에서도 인정받은 빈곤퇴치를 위한 모범사례로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서 배우고 있는 국가발전의 한 모델로서 민관협력의 성공적 사례라는 점이 이번 등재 결정에 중요하게 평가 받았다.

이번 2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궤’,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동의보감’, ‘일성록’,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9건의 기존 기록유산과 함께 모두 11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등재 수량으로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은 아시아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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