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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원내대표 김성식...정책위의장 권은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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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원내대표 김성식...정책위의장 권은희” 출마 선언
  • 김영대
  • 승인 2016.12.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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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집권의 길 여는 전환점 만들고자”... “전국적 수권정당, 정책정당, 개혁정당”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한 김성식 의원(좌), 권은희 의원(우)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은 “바로 지금이 더 큰 민심을 담아내는 국민의당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의당의 혁신과 집권의 길을 여는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고자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장의 촛불을 밝히는 국민들은 박근혜 탄핵을 넘어서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혁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원내대표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 후보인 권은희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젠 정치가 응답할 때”라며 “국민의당부터 새롭게 혁신해야 한다”면서 “겸허한 자세로 치열함과 정의로움을 더욱 가다듬고, 호남의 정신을 존중하고 호남의 미래를 대변하고, 국민의당이 동서남북으로 더 넓어질 가능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화의 열정으로 유신 및 5공 독재권력과 싸웠으며 수구적 정치, 패권정치와도 맞서왔다”며 “지금은 모두가 박근혜 정권을 성토합니다만, 여기 권은희 의원은 이 정권이 가장 서슬퍼럴 때 정권과 맞서며 정의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또한 “저희는 정책위의장과 수석부의장을 맡아 국민의당이 국회의 아젠다를 선도하고 난마같이 얽혔던 예산안 협상을 해결해내는데도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의당이 전국적 수권정당, 정책정당, 개혁정당의 새로운 면모와 비전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선당후사의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시 수구세력이 판을 쳐서도 안되고, 대신 패권세력이 판을 쳐서도 안된다”며 “시급한 것은 정치를 혁신하고,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햇다.

나아가 “국민의당은 양극단이 아닌 합리적인 개혁정권, 만천하의 인재들이 함께하는 드림팀 국민통합정권을 창출해 국민들이 삶과 꿈을 되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것이 국민의당의 정치적 소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중심적 역할을 하며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정치교체, 시대교체까지 이루어내야 한다”며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당의 운명이 걸려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가 되면, “반(反)수구 반(反)패권합리적 개혁정권의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고, 박근혜 정권의 헌법파괴와 실정을 바로잡는 긴급한 개혁에도 결실이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순실 등에 대한 부정재산 몰수 및 김기춘 우병우 등에 대한 구속 수사, 전경련 해체를 포함한 재벌 개혁, 검찰 개혁과 전관예우 방지 등 권력기관 개혁, 국정교과서 폐기 및 언론 공정성 확보 등 긴급 개혁과제들도 적극 추진해나가며, 아울러 양극화 비정규직·쌀값 등 민생 대책, 빈틈없는 안보 대책 등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해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대개혁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그 일환으로 개헌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설치하기로 의결한 국가대개혁위원회와 그 산하의 개헌분과 등을 적극 지원해, 국민이 분노하는 불공정 기득권 구조와 수명을 다한 낡은 정치제도 개혁을 위해서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도 출마 선언문을 통해 “국민이 명령하고 계시는 기득권을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 교육개혁, 재벌개혁을 이루어내는 국민의당이 되도록 정책위의장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당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일인 내년 5월까지며 이번 선거는 김수민·박선숙·박준영 의원 등 재판에 계류중으로 당원권이 정지된 3명을 제외한 35명의 의원 중 다수 표를 획득하는 후보가 새 원내사령탑을 맡게 된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장병완 의원, 선관위원은 이용호·박주현 의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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