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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책임감·도덕성 어느 가치보다 더 앞세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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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책임감·도덕성 어느 가치보다 더 앞세워 노력”
  • 김영대
  • 승인 2016.12.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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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언젠간 보수 대통합 물결서 같이 만날 수 있을 것 희망”
(좌)새누리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 새누리당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지도부를 방문해 “새당을 만들면서 정치인의 책임감과 도덕성 문제를 어느 가치보다도 더 앞세워서 국민들로부터 정치와 정치인이 책임감과 도덕성 면에서 존경받는 그런 사회가 될 때만 우리나라도 선진화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최대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분당이후 처음으로 여당과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첫 인사를 나누고 양당 원내지도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현재 의장님, 김선동 수석님, 우리 정용기 수석대변인님 참 반갑다”며 “같이 수년간 당을 하다가 다시 헤어지고 이제 뵙게 되니까 참 착잡하다는 표현밖에 달리 표현이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편으로 인간적으로는 반갑기도 하고, 또 중대한 시기에 서로 당을 따로 해야되는 아픔들을 생각하면 착잡한 기분”이라며 “삼동겨울에 창당을 하고 있는데 당을 새로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는 진작에 알기는 했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까 더 힘들고, 힘이 들수록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던 정책가치가 무엇인지를 되돌아보는 자세를 점검하는 그런 계기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정치가 4류라는 아주 낮은 평가를 많이 받고 있지만, 낮은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원인이 정치인의 도덕성과 책임감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새누리당도 의석수 줄어들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섭섭함이 있겠지만 경쟁이라는 것은 전체를 발전시키는 좋은 촉매제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우리나라도 발전시키고 보수정당들이 같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그런 선의의 경쟁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정 권한대행은 “같이 한 둥지에 있다가 갑자기 어색하게 악수를 하는 것 같아서 우리끼리 굉장히 어색함을 대표님이나 수석님께서 같이 느끼시지 않나 생각한다”며 “한참 후에나 친정을 생각하실 줄 알았더니 단 하루 만에 친정이 그리워서 이렇게 바로 찾아오시는 것 보면 아직 친정을 못 잊어 하시는게 아닌가 싶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가 비록 지금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서 새롭게 당이 만들어지는 순간에 있지만, 제가 27일에도 얘기를 했지만 우리가 언젠가는 우리 보수 대통합의 물결에서 같이 만날 수도 있지 않나 이런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만들어지는 신당과 저희들이 같이 호흡을 맞출 것은 맞추고, 조정할건 조정을 해서 우리 국정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할 것을 저도 약속드리고 부탁을 드린다”고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새누리당 정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와 개혁보수신당 주 원내대표,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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