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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설명절 빈집털이 스스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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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설명절 빈집털이 스스로 지키자
  • 김도형
  • 승인 2017.01.2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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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예 아림지구대 순경
민다예 순경

[경남=동양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부모님, 친척들 만큼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오랫동안 비워지는 우리의 집을 지키는 일이다.

길게 집을 비우는 만큼 명절 전후에는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려 절도 발생률이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미리 준비하여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래서 몇가지 간단한 방법만 지키면 절도 범죄에 대한 노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

우유나 신문등을 배달하는 집들은 특히 빈집털이범들의 타겟이 되기 쉽다.

우유는 설 연휴 전에 미리 받아놓도록 하고 신문의 경우는 쌓이지 않도록 이웃집에 부탁하거나 연휴 기간 동안은 배달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대문 앞에 이러한 것들이 쌓여있으면 빈집이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또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해 빈집사전예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주소와 집을 비우는 기간을 알려주면 집 근처 순찰을 강화해주고 우편물 등을 확인해줘 절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빈집에 보관중인 귀금품등이 걱정된다면 관할 경찰관서에서 일정기간동안 금품 등을 보관해주는 금품보관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즐거운 설 명절 위 사항들만 잘 실천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설마하는 생각보다는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해 두고 내 것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현명한 행동이 필요할 때이며, 이번 설 연휴에는 미리 예방해 모두가 사건사고 없는 편안하고 행복 가득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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