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서울시, 인터넷 쇼핑몰 종합평가 결과 발표
상태바
서울시, 인터넷 쇼핑몰 종합평가 결과 발표
  • 김혁원
  • 승인 2017.02.23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 이용만족도·보호·피해발생 기준, 종합 1위 '우체국 쇼핑'
(표=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23일 100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의류, 소셜커머스 등 12개 분야로 분류해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의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실시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결과 2015년 대비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락한 가운데, 쇼핑몰 유형별로는 화장품·해외구매대행 쇼핑몰에 대한 평가는 상승했고, 오픈마켓·여행·티켓 부문의 점수는 2015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의 점수 상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해외구매대행 유형별로 표준약관을 마련, 이에 쇼핑몰들이 이용약관을 개정해 소비자보호(모니터링) 점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오픈마켓은 해외로 배송되는 상품의 청약철회 제한 등 이용약관 내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으로, 여행·티켓은 일부 상품에서 소비자분쟁해결기준보다 불리한 청약철회 기준이 적용돼 소비자보호 점수가 하락했다.

종합평가결과 인터넷 쇼핑몰 중 ‘우체국쇼핑’이 100점 만점에 86.97점으로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고 이어 풀무원이샵(86.85점), 쏘내추럴(86.54점), 엘롯데(86.47점), 롯데i몰(86.39점) 순으로 나타났다.

(표= 서울시청 제공)

쇼핑몰 유형을 살펴보면, 종합쇼핑몰은 우체국쇼핑(86.97점), 해외구매대행몰은 위즈위드(82.03점), 의류몰은 스타일난다(85.85점), 화장품몰은 쏘내추럴(86.54점), 식품몰은 풀무원이샵(86.85점)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평가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비자보호평가(50점)는 청약철회 준수여부, 구매안전서비스 제공여부 등을 평가하는 CJmall, 우체국쇼핑, 롯데닷컴, 스타일난다가 4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이용 만족도평가(40점)는 서비스, 편의성, 등을 조사한 풀무원이샵(30.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식품몰(28.59점), 화장품몰(28.09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전반적으로는 도서몰의 이용만족도가 평균 29점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피해 발생평가(10점)는 100개 업체 중 81개 업체가 10점 만점을 받아 평가대상 사업자들이 대체적으로 소비자 불만처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만점을 받은 쇼핑몰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사업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시장 비교에서는 소셜커머스(81.61점)의 점수가 오픈마켓(81.12점)보다 다소 앞섰으며 티켓몬스터가 85.5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 스토어팜이 83.1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소셜커머스가 통신판매 당사자로 오픈마켓에 비해 소비자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점과 빠른배송 등 물류서비스와 모바일 사용환경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소비자 만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천명철 시 민생경제과장은 “모바일 쇼핑이 일상화되고 증가함에 의해 소비자의 쇼핑몰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더욱 강화해 사업자들의 공정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며 “시전자상거래센터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분쟁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