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속초시는 올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허남식)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에서 지원하는 신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영북지역생활권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2억 원 중 80%인 9억6000만 원이 확보돼 지방비 부담이 적고, 인근지역과 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함에 따라 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자원의 낭비를 방지한다.

사업대상지는 시 석봉도자기미술관 인근의 청초호유원지 일원에 전시와 영상물을 통해 교통사고 유형 인지와 자동차 모의운전체험이 가능한 실내교육장을 조성한다.

또 미니차량 주행을 통해 준법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실외교육장을 내년까지 조성해 영북지역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장으로 제공하게 된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생활권 내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주민서비스 제고를 통해 행복생활권을 구현하고자 2013년부터 시행을 하고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함께 참여하는 인접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을 조성하고, 사후관리도 협력을 통해 만전을 기함으로써 본 시설을 이용하는 영북지역 어린이들이 교통법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태환 dynewsk1@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