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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민참여 지역관광공동체 ‘관광두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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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민참여 지역관광공동체 ‘관광두레’ 추진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7.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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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육성의 일환으로 시·군 단위로 ‘관광두레’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기 양평, 강원 양구, 충북 제천, 전북 부안, 경북 청송 등 5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 8월부터 본격적으로 관광두레 만들기에 나선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의 주체적·자발적·협력적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유적지와 먹거리, 탐방로, 축제, 숙박시설 등 기존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지역특화 브랜드 및 관광 사업을 창출하는 지역관광 공동체다.
 
기존의 관광개발 사업이 시설 조성에 치중하고 사후 운영이 부실해 주민 혜택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지역 관광개발 모델을 창안한 것.

이러한 관광두레의 조직화는 지역별로 관광두레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진행, 정부는 관광두레가 자립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및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두레 프로듀서의 교육과 활동 지원 및 지역특화사업 발굴, 홍보·마케팅 등을 최소 3년간 체계적으로 지원, 2017년까지 사업 대상지를 전국의 100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두레의 효과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농어촌체험마을이나 마을기업 등 기존에 조직화된 공동체와의 연계 및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 농림수산식품부, 안전행정부 등 유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7년까지 100개의 시·군에 평균 6개의 관광두레 주민기업이 신규로 창업될 경우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5,76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4,33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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