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새로운 정치세력 공감대 형성"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3일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일인 다음달 15일 이전에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과 조찬 회동을 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비문진영 후보간 단일화가 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선이 길게 남지 않았으니 다음달 15일 이전에 뭐가 돼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다음달 15일을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지목한 이유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막연하게 후보만 되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정 이사장은 “국민통합과 경제회생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달 15일 전에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 뜻이 같다면 시간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뭐가 된다는 게 후보 단일화 추진을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될 수도 있다”며 비문진영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남경필 경기지사,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는 '국난극복과 개혁을 위한 비상시국회의' 조찬 회동을 열려 했으나, 연기했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