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500여명 참가 벚꽃 100리 길 달린다
[경남=동양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다음달 2일 제16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를 합천100리 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8500여명의 참가자가 황강의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벚꽃마라톤 코스를 달린다.
대회 당일 참가자들은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에 이어 몸풀기 체조를 한 뒤 오전 9시 30분 풀코스부터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마라톤 코스 내에는 인천상륙작전, 암살, 밀정, 덕혜옹주, 판도라 등 흥행 영화촬영장으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 주변이 포함돼 있다.
대회참가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메달, 기념품이 주어지며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되며, 30명 이상 참가한 최다참가 10팀에게는 최다참가상이 최고령과 최연소 참가자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대회관계자는 "대회당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합천댐주차장 구간과 공설운동장에서 황계마을 구간이 오전9시~오후 3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 통제되므로 군민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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