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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글로벌 여성스포츠리더양성과정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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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글로벌 여성스포츠리더양성과정 개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8.02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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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체육인재육성재단과 국내외 스포츠분야에서 활동할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여성스포츠리더를 대상으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한 ‘여성스포츠리더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여성스포츠리더 양성과정’은 3일 개강해 격주로 6회간 운영, 이 과정은 여성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지식(스포츠 윤리, 조직 관리)과 교양(이미지, 관리, 매너), 리더십(소통 리더십, 갈등관리),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 설득·협상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미 새내기 지도자 행정가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여성스포츠리더 양성과정’은 지난 7월에 개강하여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생 중에는 박찬숙(농구), 이은경(양궁), 정성숙(유도), 임오경(핸드볼), 김소희(빙상)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이 선수들이 여성스포츠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 여성체육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교육이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우수 수강생에게는 국제스포츠기구 및 관련 기관의 연수·인턴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다른 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강생들이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의 스포츠리더 진출 확대는 여성 자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여성특유의 리더십을 통해 체육계의 자정을 강화하고 개선을 유도하는 등 체육계 자체의 발전 효과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

문체부는 여성의 스포츠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고민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여성스포츠리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9월 초에 이번 교육 수강생을 비롯한 여성체육인들이 함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여성체육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한 인식 공유와 정책 논의, 인적 교류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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