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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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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김혁원
  • 승인 2017.04.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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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21일 남산 회현자락에 한양도성 발굴 유구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발굴 및 보존 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현장유적박물관을 조성 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협동원건축사사무소와 감이디자인랩이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총 120팀(국내 49팀, 해외 71팀)이 참가등록 했으며, 최종적으로 총 21팀 (국내 14팀, 해외 7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한양도성 발굴 유적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호각을 부차적인 구조물로 처리해 한양도성 유적을 돋보이게 배치 계획한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 이외에도 우수작으로 황두진건축사사무소와 시립대학교가 공동응모한 작품, 가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가 응모한 작품를 선정했다.

‘남산 회현자락 현장유적박물관 조성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 착공 및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홍석 시 문화본부장은 “남산 회현자락은 한양도성을 순수한 발굴  유구로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넓은 유적지이며, 조선시대에서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사의 흔적이 중첩되어 있는 곳”으로, 이번 당선된 설계안을 통해 “남산 회현자락은 한양도성 유적의 축성기술 및 발굴 보존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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