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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1호 커플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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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1호 커플 예식
  • 김혁원
  • 승인 2017.04.21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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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용지 청첩장부터 화분 꽃길, 도시락 등 친환경 결혼식으로 진행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22일 지구의 날 12시에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에서 올해 ‘소풍결혼식’ 1호 커플 예식이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노력과 획일적인 결혼 문화를 넘어서려는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소풍결혼식’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과 지구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선택을 한 똑똑한 예비부부가 여기 있다.

올해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의 1호 커플인 오상택(신랑), 신효주(신부)의 예식비용은(식장 대관료, 꽃․케익 등 물품비, 폐백, 피로연 식대) 약 700만 원이다. 일반 결혼식 비용이 평균 1905만원 대비 약 63% 절감된 비용이다.

소풍결혼식으로 절약한 일정부분의 비용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한다.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은 일반 야외 결혼식과 달리 지구를 위한 몇 가지의 원칙들이 있다.

특히, 올해는 3곳의 협력업체와 협약을 맺어 신랑신부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결혼식을 선택 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어졌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월드컵공원은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만든 공간으로 공원 운영 취지에 맞게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피로연 음식문화를 개선한 ‘소풍결혼식’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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