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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최우수 책임운영기관 국립수산과학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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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최우수 책임운영기관 국립수산과학원 선정
  • 이영철
  • 승인 2017.04.21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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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책임운영기관 톱 10(행자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1일 44개(6개 신설기관 등은 평가 제외)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을 포함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재활원, 동북지방통계청, 국립국제교육원,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호남지방통계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등 10개 기관이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우수기관 및 직원에 대해 표창 수여, 포상금 지급 등을 할 계획이며, 우수사례를 책임운영기관간 공유 및 일반기관에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책임운영기관의 유형별은 책임운영기관 중 조사 및 품질관리형에 해당되는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비정형화된 특정지역 단위의 통계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책 및 개인의 창업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기존의 행정 동별 통계자료를 지리정보와 결합해 역세권 주변의 업종별 사업체 및 종사자 분포, 상주인구 등 수요자 맞춤형의 통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다른 지방통계청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형으로 분류되는 국립수산과학원은 세계 최초로 사막 한가운데서 새우 양식에 성공해 국위를 선양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알제리 국민들인 선호하는 새우를 사하라 사막의 지하수를 이용해 생산함으로써, 수산물 관련 먹거리가 없었던 사막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훈련 및 문화형 중 하나인 국립국제교육원은 우리의 우수한 교사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수학·과학·ICT(정보통신기술) 등 기초교육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우리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만방에 과시하는 한편, 더 크게는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형에 해당하는 국립재활원은 장애인과 노인의 안전운전을 위해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전인지평가도구’를 개발하고 도로교통공단 및 권역재활병원 등에 보급해 운전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운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마지막으로 시설관리형 중 하나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가 성별, 연령, 거주지, 여행인원, 여행목적 등의 정보를 제시하면 가장 적합한 휴양림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한편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2개 평가부문(고유사업평가, 관리역량평가)과 10개 평가지표(고객만족도, 기관장 리더십, 조직인사관리의 적절성, 재정 건전성 제고 성과,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로 이루어져있으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종합 평가단’(단장 이환범 영남대 교수)을 전원 민간전문가(21명)로 구성해, 유형별·지표별 복수의 위원을 배정하는 등 지난해 보다 진일보한 방식을 활용했다.

홍윤식 행자부장관은 “책임운영기관이 우수한 성과 창출과 고객만족도 향상 등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내면서 정부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책임운영기관이 정부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국민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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