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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생산자단체, 농수산물 불법수입 차단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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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생산자단체, 농수산물 불법수입 차단 위해 협력
  • 정효섭
  • 승인 2017.04.21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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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농수산물 정보공유 협의체 회의 개최
(사진=관세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관세청은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요 농수산물 생산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농수산물 정보공유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 관세청은 최근 농수산물 밀수·부정무역 동향과 올해 관세청의 먹거리 단속 방향 등을 소개했다.

한국식품유통공사 등 생산자단체는 품목별 시장동향, 업계 분위기, 우범 품목 등의 정보를 관세청과 공유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농수산물 불법 수입 행위 근절을 위해서 관세청과 생산자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실무자간 정보교류 강화 등 실질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관세청은 이번 회의에서 품목별 생산자 단체 등이 제공한 우범 품목 등 정보 내용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정보분석을 강화하고 농수산물 불법·부정무역 단속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농수산물 불법·부정무역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내 농어가를 보호하고, 불량 수입먹거리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2015년 5월 농수산물 생산자 단체와 정보공유 협의체를 발족했다.

그 이후 정기적(연 2회)으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함과 동시에 불법 먹거리에 대한 단속역량을 집중해, 지난해는 1883억 원 상당 불법 수입먹거리를 적발해 2014년 대비 약 283% 증가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적발 유형은 검사-검역을 회피하는 부정수입, 품명을 위장한 밀수입, 국산을 가장한 불법 수입 등이 대부분이다.

관세청은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단체 등 다른 기관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고 활발한 정보공유 및 단속활동 등을 통해 농수산물 불법 수입을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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