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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매입
손수영 | 작성시간 2017.04.21 16:19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뇌물 등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홍성열 마리오 아울렛 회장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홍 회장과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자택에 대한 주택 매매 계약을 맺었다.

홍 회장은 주택 매입에 따른 취득세를 납부하고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박 전 대통령은 서초구 내곡동으로 거처를 옮기게 됐다.

홍 회장은 1980년 마리오아울렛(당시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37년차 사업가다. 박 전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회장은 21일 일부 언론과 통화를 통해 “값이 싸게 나오고 위치가 좋아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에 집이나 땅이 없어 알아보던 중이었다”면서 “처음에는 조금 부담됐지만 가족들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지난 달 28일 이미 매매계약을 마무리 짓고 취득세 납부 등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등기부 상에는 아직 소유권 이전 사실이 기재되지는 않았지만 이전신청이 접수돼 처리 중이라는 안내가 제공되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가 낡은 데다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사저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음주 말께 내곡동 새 집으로 짐을 옮기는 등 이사를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뇌물수수 등 18가지 범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손수영  ssy_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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