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현 수색작업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원회, 코리아샐비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1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전남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에서 진행된 사흘 동안의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다” 고 말했다.
이어 “구조물이나 펄을 들어낼 엄두도 못 낸 채 선체 구멍 입구에서 작업자 한두 명이 손으로 펄을 퍼내는 상황이다”라며 “선체조사위와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가 곧 수습될 거라고 발표해왔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선체조사위와 해양수산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대책을 다시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체조사위와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의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외면해선 안 된다. 책임 있는 자세로 근본적 전면적 대책을 다시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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