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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원동성당 클래식콘서트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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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원동성당 클래식콘서트 음악회 개최
  • 오명진
  • 승인 2017.04.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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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강원 원주시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 원동성당에서 ‘2017 원동성당 클래식콘서트’ 서울튜티앙상블의 행복한 실내악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988년에 창단한 서울튜티앙상블을 초청해 슈베르트의 실내악 명곡을 연주한다.

쇼팽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한 피아니스트 강충모와 지난해 원동성당 클래식콘서트에서 무스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해 강인한 인상을 남긴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협연자로 나선다.

강충모와 이미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사제지간이다. 강충모에게 지도를 받은 이미연은 2006년 벨기에 퀸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 결선에 진출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이어갔으며, 만32세에 영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음악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승인 강충모는 중년 이후에 더 큰 업적을 쌓아갔다.

한국 건반연주 음악사에 ‘바하 건반 작품 전곡연주’는 불멸의 업적으로 남아있다. 이후엔 피아노의 노벨상인 쇼팽콩쿠르 심사위원에 위촉됐으며, 음악교육자로 크나큰 영예인 미국 줄리어드 음대 정식교수로 초빙되기도 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슈베르트의 실내악으로만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원동성당은 치악예술관이나 백운아트홀에서는 맛볼 수 없는 분위기와 소리의 감동이 전해지는 공연장이다. 마치 유럽의 오래된 종교시설에서 듣는 분위기 그대로 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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