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시행한 '걷고 싶은 남문길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걷고 싶은 남문길 간판개선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반월당네거리~남문시장네거리 일대 118개 점포의 176개 간판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간판을 제작했으며, 이달 중순에 설치 완료했다.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던 각종 옥외광고물이 광고의 본래 목적인 정보전달의 기능은 상실하고 도시미관과 생활환경을 해치고 있어, 이를 개선해 품격 있는 거리환경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한 업소당 최대 가로간판 1개와 돌출간판 1개씩을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하게 제작·설치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김광철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걷고 싶은 남문길 간판개선 사업으로 이 지역의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돼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개성있고 아름다운 간판을 보며 걷는 재미도 한결 느껴진다"며 "하반기에는 남문시장네거리~명덕네거리 일대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특성과 정서가 간판 디자인에 잘 반영돼 이를 통해 상권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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